순종 Obedience

진정한 믿음은 순종을 배제하는 믿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이란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구원받는다고 하는 기쁜 소식입니다. 그러나 이 복음은 동전의 양면과 같이 진리의 양면성이 들어 있습니다. 믿음과 행위라는 양면성입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받지만 그 믿음은 순종하는 행위로 검증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믿음이 구원에 절대적인 요소라고 한다면, 행위는 구원의 필연적인 요소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구원받기 위해서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았기 때문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믿음과 행위는 분리해서 생각 할 수 없습니다. 좋은나무가 좋은열매를 맺듯이 믿음과 행함은 함께 걸어가는 것이고, 믿음이 행위를 통해서 완성되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믿음은 순종을 배제하는 믿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 곧 순종인 것입니다 (로마서 1:5; 16:26).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며 하나님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산상수훈의 메세지에서는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에 대한 복음을 말씀하실때 제자도(행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복음서). 바울도 복음을 말할때 믿음과 행함을 분리하지 않고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갈라디아서). 종교개혁가 칼빈은 칭의와 성화를 구별하면서도 서로 동시적으로 연결되어 있는것을 가르쳤습니다. 칭의없이 성화없고 동시에 성화없이 칭의가 없다는 것을 칼빈은 이해했고 가르쳤던 것입니다. 성경은 행위 구원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참믿음을 가진자는 성령의 은혜로 성령의 열매요 (로마서 8장, 갈라디아서 5:22-23) 의의 열매를 (빌립보서 1:11) 맺는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의인의 신분을 얻은 칭의된 사람으로서 당연히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성령을 쫓는 삶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행위없는 칭의나 구원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구원을 선물로 주시고 주권적으로 구원을 하시지만, 그 하나님은 우리에게 순종의 행위를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예수님을 순종하는 자입니다.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 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갈라디아서 Galatians 5:19-21).